법정 문화도시 예비도시 선정 이끈 유기상 고창군수

“차별화된 치유 콘텐츠를 만들겠다”

유기상 고창군수

“한반도 첫수도 고창이 치유문화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치유 콘텐츠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유기상 군수는 고창군이 법정 문화도시 예비도시에 선정된데 대해 “코로나19 이후에는 청정한 생태자연과 농생명 기반, 인문학적 문화자산,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한 공동체 정신을 보유한 한반도 첫수도 고창군이 주목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고창군이 문화자원 활성화를 위해 문체부가 지자체에 지원하는 ‘법정 문화도시(예비)’에 지난 24일 최종 선정돼 ‘치유와 힐링’ 도시로의 성장 발판을 마련했다. 1년간의 예비 사업 평가를 거쳐 문화도시로 최종 지정되면 국비 100억 포함 5년간 최대 20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게 된다.

유 군수는 “이번 ‘문화도시’ 지정을 위해 전국의 많은 지자체가 뛰어들었다. 법정 문화도시로 지정되려면 무엇보다 특성화된 전략이 필수적이었다”며 “고창군은 이를 주도할 문화관광재단을 설립하고, 다양한 문화공동체 조직을 만드는 데 집중해 왔으며, 특히 문화도시 고창 공동선언과 대군민 원탁토론회 개최 등 2년여 간 준비했다”고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군은 문화도시 지정을 준비하는데 그치지 않고 앞으로 농·어촌, 도시가 혼합된 지역 내에서 어떻게 계속적으로 문화도시를 만들어낼지 연구, 조사하는 등 내실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유기상 군수는 “법정 문화도시(예비) 선정은 고창의 발전,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매우 중요한 기회”라며 “문화도시 본 지정을 위해 행정적 지원 등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