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0년 돼지저금통으로 시작된 전주 노송동 ‘얼굴없는 천사’의
사랑이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왔습니다.
천사는 29일 오전 11시 24분께 전북 전주시 노송동주민센터 인근
삼마교회 건물 옆에 성금을 놓고 사라졌습니다.
이날 얼굴없는 천사가 기부한 성금은 7,012만 8,980원이며
이름도 직업도 알 수 없는 얼굴 없는 천사가 21년 동안 몰래 보내 준
성금은 총 7억 3863만3150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성금은 사랑의 공동모금회를 통해 올해 코로나19로 더욱 힘든
지역의 독거노인,소년소녀가장 등 소외계층을 위해 사용될 예정입니다.
지난해 저로 인한 소동이 일어나서 죄송합니다.
코로나로 인해 힘들었던 한해였습니다.
이겨내실 거라 믿습니다.
소년소녀 가장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