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4년제 대학 졸업자 취업률 하락

교육부 자료 2019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조사
도내 취업률 65.8%, 0.1%p올라, 대학원, 전문대학은 올랐지만 대학은 떨어져

지난해 전북지역 전문대학과 대학원 졸업자들의 취업률이 소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지만, 다수를 차지하는 4년제 대학 졸업자들의 취업률은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발표한 ‘2019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조사’에 따르면 전문대학과 대학, 일반 대학원 졸업자들의 취업률은 65.8%로 전년도 65.7%보다 0.1%p 올랐다.

일반대학원 졸업자들의 취업률은 80.5%에서 83%로 올랐고 전문대학 졸업자들은 71.7%에서 72.2%로 오른 반면, 대학 졸업자들의 취업률은 60.8%에서 60.4%로 떨어졌다.

이 집계는 코로나19 확산 시기인 이전해 자료로 2020년 취업률은 더욱 떨어질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조사는 전국의 2018년 8월과 2019년 2월 졸업자 55만354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전국적으로 남성 졸업자의 취업률은 69.0%인 반면, 여성은 이보다 3.8%P 낮은 65.2%를 기록했는데, 이 성별 취업률 격차는 매년 더 벌어지고 있다.

또 수도권 대학 졸업자의 취업률은 68.7%였지만, 비수도권 취업률은 66.0%였다.

아울러 지난해 졸업자 중 직장 취업자의 월평균 소득은 전년보다 15만3000원 오른 259만6000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