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출신 신한은행 행장·부행장 탄생

진옥동 행장 / 강신태 부행장

전북 출신이 신한은행 수장인 은행장 연임에 성공한 데 이어 부행장 자리에 올랐다.

진옥동(59) 현 신한은행장은 임실 출신으로, 이달 17일 열린 신한금융지주 자회사 경영관리위원회로부터 ‘연임 결정’을 얻어냈다. 이는 통상 1년 연장이라는 관례를 깬 것으로, 그는 오는 2022년 말까지 신한은행을 이끌게 됐다. 진 행장은 서울 덕수상고-방송통신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중앙대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지난 2018년 12월에 1차로 신한은행장에 내정됐었다.

이어 이달 24일 단행된 신한은행 인사에서 익산 출신 강신태(55) 대기업영업2본부장이 부행장으로 승진했다. 강 부행장은 전주 신흥고-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대학 졸업 후 신한은행에 입행해 뉴욕지점 부지점장·대기업고객부장·대기업고객부장 등을 역임했다. 글로벌 분야 전문성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되면서 신한금융지주 글로벌사업부문장을 겸직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