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에 한 번씩 돌아오는 윤년인 경자년 2020년 12월 31일. 어느덧, 올 한해의 366번째 마지막 날을 맞았다.
겨울이 끝난 것처럼 포근한 날이 이어지더니 지난 30일 밤부터 많은 눈이 내리고 매서운 기세로 강력한 한파가 찾아왔다.
30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1일까지 도내 전역에 5~15cm의 눈이 내리고 정읍 등 서부지역에는 20cm 이상의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31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0도, 낮 최고기온도 영하권에 머물 것으로 보이며 새해인 1일에도 전북 대부분 지역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5도 이하, 낮 최고기온 역시 영하권에 분포해 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새해 첫날까지 매우 많은 눈이 오는 곳이 있겠으니 비닐하우스 등 야외 시설물 관리 등 유의를 당부드린다”며 “또한 추위가 장기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철저한 건강관리도 필요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