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한 해 동안 전북지역 소비자물가가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호남지방통계청이 공개한 ‘2020년 연간 전북지역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전북 소비자물가지수는 105.04(2015년=100)로 전년 대비 0.5% 상승했다.
특히 신선식품지수와 농축수산물지수가 각각 9.8%와 7.7% 올랐다.
생활물가지수는 0.5%, 서비스지수 0.2% 상승했다.
반면 공업제품은 0.6% 하락했다.
소비자물가지수를 지출목적별로 보면 식료품과 비주류음료, 기타상품과 서비스, 보건, 음식과 숙박, 의류와 신발, 주택·수도·전기와 연료, 주류와 담배는 상승했고, 가정용품과 가사 서비스, 오락과 문화, 통신, 교육, 교통은 하락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신선식품은 지난 2019년 3.3% 감소한 뒤 지난 한 해 동안 큰 폭으로 상승했다. 채소류가 15.6% 올라 지수 상승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