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6명 신규 확진…김제 요양원 관련 총 100명

도 "다중이용시설 간호인력 확충 방안 마련 중"

전북도는 1일 도내에서 6명이 신종 코로나바이 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전주 2명, 군산·김제·남원·순창이 1명씩이다.

 이 가운데 김제 가나안요양원과 관련해 1명이 감염돼 확진자가 모두 100명이 됐다.

 순창 요양원과 관련해 1명이 추가돼 총 75명으로 늘었다.

 전북 841번 확진자의 접촉자 1명, 남원의료원 간호사 1명, 광주 1094번 확진자의 접촉자 1명도 코로나19에 감염됐다.

 군산지역 확진자는 감염경로를 파악 중이다.

 이로써 도내 누적 확진자는 850명으로 늘었다.

 강영석 전북도 보건의료과장은 "요양원이나 의료원 같은 다중이용시설에서 종사자가 확진자를 친밀하게 돌보다가 산발적으로 감염되고 있다"며 "간호 인력을 확충해 종사자의 근무여건을 개선하는 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의 연말연시 특별 방역대책이 3일에 끝나지만, 방역당국 대책에 앞서시민이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면 코로나19 위기를 빨리 극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