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저단형 현수막 게시대 확대… “도시미관 개선”

기린대로 등 28개소에 총 47개 면 게시대 추가 설치

전주시가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안전운전을 위협하는 불법현수막을 근절하기 위해 공공용 저단형 현수막 게시대를 대폭 늘렸다.

시는 총사업비 1억 2000만 원을 투입해 전주시청 인근과 기린대로, 백제대로 등 28개소에 총 47개 면의 공공용 저단형 현수막 게시대를 추가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공공용 저단형 현수막 게시대는 64개소 101개 면으로 늘었다.

저단형 현수막 게시대는 도로변 인도경계석에 설치돼 차량운전자와 보행자의 시야를 가리지 않으면서 정보를 전달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이와 별도로 오는 26일까지 팔달로와 혁신도시 사거리 등 6개소 총 36개 면의 시 지정게시대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공공용 현수막은 저단형 게시대와 육교, 가로등 현수기 게시대를 이용하고, 상업용은 기존 5단~6단형 현수막 지정게시대와 가로등 현수기 게시대를 활용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