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희망나눔재단은 3일 신년 논평을 내고 사회보장 플랫폼을 이용한 삶의 질 향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희망나눔재단은 “우리나라의 사회보장·사회복지의 전개 과정과 주요 내용을 보면, 단편적 형태로 진행됐다”며 “또한 ‘한국형 복지’, ‘통합형 복지’라는 표현을 쓰고 있지만, 아직 통합시스템을 제대로 갖추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어서 이로 인해 사회복지의 사각지대가 존재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코로나19가 불러온 상황은 우리 사회에서 체계적인 사회보장·사회복지 제도와 통합적 시스템의 구축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알게 해주었다”며 “코로나19는 기존의 사회보장·사회복지에 관한 개념이나 실천체계·전달체계에 관한 문제, 지역사회의 개념·범위에 대한 재검토, 대면 중심의 서비스에 관한 문제, 공공과 민간의 상호협력·보완적 연대 등에 대해서 새롭게 바라보고 변화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방향성을 제시해 주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의 코로나19 위기를 통해서 우리 사회가 긍정적인 방향으로 사회복지정책(사회보장제도, 사회복지전달체계)의 변화를 모색한다면,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더불어 보다 나은 새로운 대한민국의 모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