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민 임실군수가 새해 첫 행보로 소충사 참배에 이어 코로나19 검사물량 폭증에 시달리는 전라북도보건환경연구원을 찾아 직원들을 격려했다.
심군수는 유택수 원장 등 직원들을 면담하고 도민의 건강과 행복에 힘쓰는 노고를 치하하며 위문품도 전달했다.
유원장은“도민의 행복을 위한 당연한 업무”라며“코로나19 종식으로 모두가 건강한 사회로 복원되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보건환경연구원의 검사물량은 지난해 2월에는 평균 400여 건에 불과했으나, 연말께 부터는 2만3000여건을 처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내에서 채취한 검체의 66%가 보건환경연구원으로 이송되고 요양시설과 학교 등의 집단감염으로 1일 1000여건의 검체를 분석하고 있다.
24명의 연구원 4명이 조를 이뤄 6개조로 비상근무반을 편성, 24시간 검사체계를 통해 현재까지 9만여건의 감염 판정업무를 수행중이다.
1년 가까이 이어진 밤샘 근무와 검사물량 폭증에도 불구, 연구원들은 빠른 결과를 통보해야 하는 사명감에 체력적 한계가 다다른 상태다.
심민 군수는 “도민을 위해 고생하는 직원들에 감사를 드린다”며“코로나19 사태가 끝날 때까지 함께 노력해서 이겨내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