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지역 상가를 이용하는 시민에게 공영주차장을 개방하기로 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다.
시는 5일부터 3월 31일까지 공영주차장 17개소 2151면을 최대 1시간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한다고 4일 밝혔다.
무료 개방되는 공영주차장은 △종합경기장 △실내체육관 △오거리 △덕진광장 △건산천 제1·2 △삼천2동 △중화산2동 △서신동 △노송천 △신시가지 공영주차장 △만성지구 공영주차장 등이다.
시는 이를 통해 상가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주차장 이용 할인권을 제공해왔던 소상공인의 재정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강준 시 시민교통본부장은 “공영주차장 무료 개방으로 조금이나마 소상공인의 경제적 어려움이 지원되길 바란다”면서 “이용자들이 불법주정차를 하지 않고 공영주차장을 적극 이용하도록 홍보하는 데에도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