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이 체재형 가족실습농장 올해 운영계획을 밝혔다.
예비 귀농인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는다는 취지에서 운영되는 것으로 이달 29일까지 최대 10세대(서울시 모집 7세대, 무주군 자체모집 3세대)를 모집한다.
공고일 현재 도시지역에서 1년 이상 거주한 만 65세 이하 귀농 희망자를 대상으로 하며 신청서와 농업 창업계획서 등을 갖춰 방문신청 또는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입교세대에는 주택과 텃밭이 유상 제공된다. 원예 시설하우스 1동과 버섯 시설하우스 1동, 공동경작지 1곳에서 3월부터 연말까지 영농 재배 실습, 귀농·귀촌 정착 실용 교육, 농업 관련 경제·경영 기초교육 등을 받게 된다. 일정액의 교육비와 세대별 공과금은 개별 부담해야 하며 서울시민의 경우는 지자체 간 업무협약에 따라 교육비의 60%가 지원된다.
강혜경 군 귀농귀촌팀장은 “최종 입교 세대는 농업 창업계획서와 귀농교육 이수, 농업·농촌분야 자격증 등을 기준으로 한 서류와 면접심사로 선정된다”며 “준비된 귀농과 안정적 정착을 위해 운영하고 있고 또 수료생들의 호응도 좋은 만큼 귀농 계획이 있으시다면 관심을 가지고 도전해보시라”고 전했다.
2017년 이후 4년 간 체재형 가족실습농장을 수료한 교육생은 총 21세대 35명으로 이중 11세대 20명이 무주군에 정착했다. 지난해 수료자 중에는 3세대가 정착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