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민 임실군수는 7일 올해를“섬진강 르네상스 시대 구축으로 옥정호에 5만명의 휴양도시 건설이 최종 목표 ”라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심 군수의 이같은 다짐은 현재 옥정호를 중심으로 관광 및 휴양시설 구축사업이 어떻게 조성되느냐에 향후 100년을 좌우한다는 판단에서다.
2004년 군수권한대행 시절 임실치즈 사업구축을 위해 스위스 등 유럽 등지를 둘러본 심 군수는 당시 오늘의 치즈산업 밑그림을 그린 장본인이다.
심 군수는 민선 6기인 2014년 지방선거를 통해 임실군의 수장으로 취임하면서 치즈테마파크 추가조성과 치즈축제 등을 성공으로 이끌었다.
동시에 옥정호에 눈길을 돌린 심 군수는‘섬진강 르네상스 시대’를 연출, 민선 7기에는 관광과 휴양시설을 완벽히 구축하는 계획을 수립했다.
섬진강 르네상스는 천혜의 자연경관을 지닌 옥정호를 중심으로 치즈테마파크와 성수산, 반려동물 거점화를 연계한 천만관광객 유치가 목표다.
특히 이 사업은 옥정호의 친환경적 가치를 최대한 발휘, 온 국민이 즐겨 찾는 명품 생태관광지 조성화를 최종 단계로 수립됐다.
군은 현재 섬진강 에코뮤지엄 사업을 통해 에코누리캠퍼스와 붕어섬 에코가든, 물 문화 둘레길 7.3㎞ 등 다양한 사업을 올해까지 끝마친다.
지난해에는 붕어섬 6만6000㎡ 부지에 방문자 센터를 건립했고 소나무와 구절초 등 다양한 사계절 수목도 식재해 올해 개장을 앞두고 있다.
또 하반기에는 국내에서 가장 긴 붕어섬 출렁다리가 조성되고 짚라인과 스카이 워크 등도 설치돼‘옥정호 관광’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이를 위해 군은 주차장 부지 조성과 운종교차로 개선, 섬진강 에코뮤지엄 진입 및 연계도로 등을 개설해 관광객의 불편도 덜어줄 방침이다.
올해부터는 옥정호의 수변 및 주변 지형을 활용한 체험·체류형 관광자원을 개발하고 산악레포츠와 수변 관광기반 시설 구축사업에 들어간다.
오는 2025년까지 5년에 걸쳐 250억원을 투입하는 사업에는 방문객과 도시민을 위한 각종 체험과 관광시설, 휴양공간이 마련된다.
이처럼 기본적인 구축사업이 완료되면 옥정호를 중심으로 섬진강 상류와 하류지역에는 다각적인 개발사업이 뒤를 따를 것이라는 분석이다.
관광호텔과 각종 오락 및 위락시설은 물론이고 수상레포츠와 골프리조트를 비롯 스키장과 유람선 등 벌써부터 투자자들이 군침을 흘리고 있다.
심 군수는“섬진강 르네상스 시대가 완료되면 임실군은 새로이 도약하게 될 것”이라며“국내 최대의 휴양도시 조성에 총력을 쏟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