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청에서 ‘경찰의 꽃’으로 불리는 총경 승진자가 4명이 나왔다. 전북경찰청 창설 이래 가장 많은 인원이다.
7일 경찰청은 107명의 총경 승진 후보자를 내정했다.
이번 인사에서 전북경찰청 김효진 반부패 경제범죄수사대장과 유봉현 정보분석계장, 주현오 경무계장, 황동석 경비경호계장이 총경 반열에 이름을 올렸다.
군산 출신인 김효진 수사과 반부패 경제범죄수사대장은 지난 1997년 간부 후보생 45기로 경찰에 임용됐다. 이후 정읍서 수사과장과 완산서 수사과장, 전북청 수사2계장, 전북청 지능범죄수사대장 등을 역임했다.
익산 출신인 유봉현 공공안녕정보외사과 정보분석계장은 이리상고와 호원대를 졸업해 지난 1993년 순경으로 채용돼 경찰 생활을 시작했다. 전주덕진경찰서 생활안전과장과 전북지방경찰청 112종합상황팀장, 전북지방경찰청 정보1계장, 정보분석계장 등을 지냈다.
주현오 경무과 경무계장은 진안 출신으로 경찰대학 9기로 지난 1993년 경찰에 임용됐다. 이후 고창서 생활안전교통과장과 익산서 경비교통과장, 전북청 경무과 기획예산계장, 전북청 경무과 경무계장 등 보직을 지냈다.
고창 출신인 황동석 경비과 경비경호계장은 경찰대학 8기로 지난 1992년 경위로 경찰 생활을 시작했다. 주요 경력으로 전북청 남원생안과장과 전북청 군산정보과장, 전북청 익산정보과장, 전북청 작전의경계장, 전북청 경비경호계장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