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정 신년계획] ‘살맛나는 익산, 다이로움 익산’ 만든다

물의도시 프로젝트, 도심 숲세권 조성 등 시민체감형 사업 적극 추진
청년 일자리 확충, 촘촘한 복지시스템 구축 등 시민 행복지수 제고

용안생태습지 전경

정헌율 익산시장이 시민 삶의 질 향상으로 지역 발전의 토대를 만들겠다는 의미를 담은 ‘다이로움 익산’을 올해 비전으로 제시했다.

시는 시민자긍심을 회복하고 시민 행복지수를 최대로 끌어올릴 수 있는 시민체감형 사업을 과감하고 단호하게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명품 주거공간과 힐링 수변도시 조성, 청년 정책과 돌봄 정책이 올해 시정운영의 핵심이며, 7대 역점시책은 △물의도시 프로젝트 통해 시민 힐링 수변공간 조성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도심 숲세권 조성 △포스트 코로나 경제 회복 및 청년 일자리 확충 △백제역사유적지구 기반 역사문화관광도시 자리매김 △출산부터 100세까지 촘촘한 복지시스템 구축 △마을자치연금제도 실시 등 살고 싶은 농촌 조성 △지리적 강점 활용해 세계로 뻗는 물류거점 구축이다.

 

△ 만경강·금강·신흥저수지 활용 힐링 수변공간 조성

만경강 수변도시 조감도

올해 익산시는 만경강과 금강, 도심권 신흥저수지 등 풍부한 물 자원을 활용해 시민 힐링 수변공간을 조성하는 ‘물의도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만경강 일원에는 익산 최초로 강변을 조망할 수 있는 ‘워터프론트 힐링 수변도시’가 조성된다. 물과 빛을 주제로 한 명품 주거단지를 조성하고 청년층과 신혼부부를 위한 공공주택 특별공급을 대폭 상향해 젊은 도시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오는 6월 준공 예정인 만경강 문화관, 오토캠핑장과 자전거도로 등 웰빙 휴식공간이 더해지면 전북도내 최고의 주거지역으로 각광받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흥근린공원 국화전시

또한 천혜의 자연을 품은 금강은 수변자원을 적극 활용해 용안생태습지공원의 국가정원 지정에 도전한다. 용안생태습지공원을 비롯해 서해 낙조 5선 중 하나인 웅포곰개나루, 곰개나루에 위치한 웅포캠핑장, 앞으로 조성될 웅포관광지 테마파크 등 금강수변은 관광과 레저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전국 최고의 강변 힐링공간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목표다.

여기에 도심권 신흥저수지를 품은 신흥공원도 시민 힐링 수변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도심 숲세권 조성

소라공원 조감도

익산시는 전라북도 최초로 도심 속 공원을 품은 명품 주거단지 조성을 위한 도시공원민간특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GS건설이 참여하는 마동공원을 시작으로 국내 굴지의 건설사가 각자의 특별한 테마를 가지고 5개소에 약 8000여 세대 규모 도심 숲세권을 조성하게 된다.

 

△ 포스트 코로나 대응 경제 회복 추진 및 청년 일자리 확충

다이로움 카드 시연행사

시는 지역화폐 ‘익산 다이로움’의 올해 목표 발행액을 2000억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모바일 및 카드형식 지역화폐라는 다이로움만의 특색을 살려 다양한 분야에 폭넓게 활용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인구감소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핵심이 바로 청년정책이라고 판단, 익산시가 추진하는 청년정책의 컨트롤타워로서 시장실에 ‘일자리 종합상황실’을 설치해 운영한다.

또 중앙시장 복합청년몰, 구 하노바호텔 청년창업지원 공간 조성, 익산시 스타트업 파크에도 전폭적인 지원을 할 예정이다.

 

△ 백제역사유적지구 기반 역사문화관광도시 자리매김

미륵사지 국립 익산박물관 전경

시는 지난해 말 정부로부터 ‘한국관광의 별’로 선정된데 이어 ‘예비문화도시’도 선정되는 쾌거를 이뤄냈다.

올해는 미륵사지 관광지 조성사업(총사업비 350억원)과 백제왕궁 전시관 증축 및 가상체험관 조성사업(총사업비 100억원)을 마무리해 ‘500만 관광도시’ 기반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특히 민간이 보유하고 있는 잠재된 민간관광자원을 최대한 활용할 계획이며, 국내 최대 규모인 구룡마을 대나무 숲, 3만여평 부지의 메타세쿼이아 길이 있는 아가페정양원, 4000여개의 전통 옹기로 장관을 이루는 고스락, 명품 도시숲 원광대 자연식물원 등 열린관광지 조성사업으로 시민참여형 관광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 출산부터 100세까지 촘촘한 복지 시스템 구축

익산시는 보육은 공공에서 책임진다는 목표로 시간제보육서비스 지원, 만 7세까지 아동수당 10만원 지급, 마을돌봄공동체 운영 등 최고의 보육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살맛나는 노후 생활을 위해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독거노인안전알림서비스 등 노인케어 서비스를 강화하고 나아가 효문화진흥원을 유치함으로써 효문화 장수도시를 완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 다시 찾는 농촌, 살고 싶은 농촌 조성

마을자치연금 업무협약식

시는 전국 최초로 농촌어르신을 위한 신개념 ‘마을자치연금제도’를 올해부터 실시한다. 이는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 농촌어르신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매월 일정액의 연금을 지급하는 ‘익산형 연어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어르신들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농가 소득을 보장해 주는 마을전자상거래를 더욱 확대 운영하고 공공배달시스템과 연동해 농촌에서 골목상권까지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 지리적 강점 활용해 세계로 뻗는 물류거점으로 자리매김

익산역 전경

익산시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철로가 분기하는 익산역이 있고 주요 항만과 공항이 30분 내 도달 가능하며 내륙도로망이 사통팔달로 촘촘하게 연결된 물류 중심지로서 전국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

시는 익산역을 중심으로 새만금국제공항과 신항만을 연계하는 스마트 광역환승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며, 유라시아 대륙철도 거점역인 국제화물철도역 구축과 국가식품클러스터 산업선 철도를 정부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하고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 정헌율 익산시장 “젊어지는 익산, 희망 익산 만들겠다”

정헌율 익산시장

“시민 행복지수를 최대로 끌어올릴 수 있는 시민체감형 사업을 과감하고 단호하게 실현해 나가겠습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올해를 ‘희망’이 시민들에게 전달되는 원년으로 삼겠다는 각오다.

정 시장은 “익산시는 올해 주택과 일자리, 환경·문화, 출산·양육이 담긴 4대 핵심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젊어지는 도시, ‘희망 익산’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호남의 젖줄인 만경강과 대한민국 4대강 중 하나인 금강, 도심 내부의 친수자원인 신흥공원을 활용하는 ‘물의도시 프로젝트’를 신속히 추진하겠다”며 익산시민들이 갈증을 느끼고 있는 ‘물이 없는 도시’라는 단점을 과감히 극복할 대책을 내놨다.

아울러 지역화폐 ‘익산 다이로움’의 목표 발행액을 2000억원으로 높이는 등 코로나19로 위기에 놓인 지역 소상공인과 기업 등 집토끼 살리기 정책을 강화한다는 방침도 밝혔다.

정 시장은 “코로나가 어려움을 주고 있지만 시민과 함께 똘똘 뭉쳐 ‘살맛나는 익산, 다이로움 익산’ 건설을 위한 힘찬 발걸음을 멈추지 않겠다”며 “명품 주거공간과 수변도시, 청년 및 돌봄 정책으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희망 익산’을 건설해 나가겠다”고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