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이 농어촌 빈집을 활용해 무상으로 임대주택을 제공하는 ‘희망하우스 빈집재생사업’을 추진한다.
농촌을 활성화하고 주거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추진하는 이번 사업의 신청대상은 6개월이상 사용하지 않거나 빈집이어야 한다. 빈집소유자는 재생비용으로 최대 2000만원까지(자부담5% 이상) 지원 받을 수 있으며, 재생 후 최대 5년 동안 무상으로 임대해야 한다. 단 자부담이 50%이상인 경우에는 3년간 무상임대가 가능하다.
입주대상은 저소득층(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정 등), 귀농·귀촌인, 청년(지방학생), 신혼부부, 65세 이상 노인 및 부양자, 장애인, 지역활동가 등이 해당된다.
군은 2019년부터 총 2억2000만원을 투입해 11동의 빈집을 활용해 임대인과 임차인 모두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총 8000만원을 투입해 4동의 빈집을 선정해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사업에 참여할 빈집소유자나 임차 희망자는 건축물 소재지 읍·면사무소나 군청 종합민원과 주거복지팀(560-2397)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