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이 실시한 조사결과 전북도민 10명 중 6명 이상이 송하진 도지사가 도정을 잘 이끌어나간다고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송하진 도지사는 이번 여론조사에서 전국광역단체장 중 지지도 4위, 재선 이상 단체장 중에서는 1위를 기록했다. 반면 부정 평가는 전국에서 3번째로 낮았다.
송하진 지사의 도정직무수행 평가는 오히려 초선인 민선 6기 당시보다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실제 민선 6기 시절엔 48~57%의 긍정평가를 받았지만, 민선 7기들어 문재인 정부기조와 연계한 지역경제정책과 속도감 있는 새만금 개발이 성과를 보이자 지난해 상하반기 모두 도민 60%이상이 “도정운영을 잘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10일 한국갤럽의 ‘2020년 하반기 민선 7기 시·도지사 직무수행 평가’에서 송하진 지사는 ‘긍정 평가’ 62%, ‘부정 평가’ 19%를 받았다. ‘어느 쪽도 아니다’는 6% 모름이나 응답을 거절한 경우는 13%의 비중을 보였다.
성별평가에선 긍정의 경우 남성과 여성 모두 62%였고 부정은 남성 21%, 여성 17%였다.
상대적으로 여성에게 후한 점수를 받은 것이다.
연령별 긍정평가는 30대 68%, 60대 이상 66%, 50대 61%, 18~29세 60%로 집계됐다.
다만 40대는 54%의 긍정 평가를 보였다.
부정 평가는 30대·50대 23%, 40대 22%, 18~29세 19%였다. 60대 이상은 13%로 가장 낮았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이 전국 만 18세 이상 1만7009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15개 시도별 ±1.3~8.4%p(95% 신뢰수준)다. 전북지역 표본 수는 812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