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가 군산, 부안, 고창 연안에 내렸던 저수온 주의보를 11일 오후 4시부로 경보로 상향 발령했다.
저수온 특보 단계는 △주의보 발령 예측 7일 전후에 ‘관심’ △수온이 4℃ 도달 및 급격한 수온변동 또는 전일 대비 3℃ 하강하거나 평년 대비 2℃ 하강할 때 ‘주의보’ △ 수온이 4℃ 이하가 3일 이상 지속될 때 ‘경보’가 발령된다.
경보가 발령된 군산, 부안 해역은 이날 낮 12시를 기준으로 2.0℃~3.7℃를 기록하는 등 4℃ 이하의 낮은 수온이 3일 이상 지속되고 있다.
해수부 관계자는 “양식어가에서는 실시간 수온 정보를 지속적으로 확인해야한다”면서 “수산과학원과 지자체가 합동으로 운영하는 현장대응반의 지도에 따라 사료공급 중단, 사육시설 점검 등 저수온 피해 예방을 위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