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황의탁(무주) 의원은 11일 전북도의회 세미나실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무주리조트 상가연합회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행정자치위원회 문승우 위원장(군산4)을 비롯한 황의탁 의원, 전북도 기획조정실 강승구 실장, 도민안전실 김양원 실장, 문화체육관광국 윤여일 국장, 복지여성보건국 황철호 국장, 일자리경제본부 이종훈 정책관 등이 참여했다.
또 무주군의회 윤정훈·문은영 의원, 무주리조트 상가협의회 김종국 회장, 무주리조트 식당대표상인 윤이섭, 무주리조트 스키푸드점 대표상인 박덕환, 무주군 렌탈연합회장 오용선, 구천동 상인연합회 김국진 회장이 참석했다.
무주리조트 상가협의회 김종국 회장은 “지난달 24일 정부가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스키장의 운영 중단 결정을 내렸지만, 이는 리조트의 운영 구조와 현실을 철저히 무시한 결정”이라며 “리조트는 한철 장사의 특성이 강하기 때문에 리조트 내 상가들은 한 해 농사를 포기하는 심정으로 정부 시책에 협조하고 있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황의탁 의원은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한 정부 시책에 적극 공감하지만, 이번 조치가 실태조사 등 면밀한 점검을 바탕으로 이뤄졌는지는 의문”이라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전북도가 리조트 내 상가들이 처한 현실적인 어려움을 인지하고, 지역 상권의 소생을 위한 대책 마련의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