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인구가 50대 이하는 감소, 60대 이상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익산의 시민사회단체 ‘좋은정치시민넷(대표 손문선)’이 통계청과 익산시 자료를 활용해 조사한 ‘2020년 익산시 인구 변동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말 익산시 인구는 282,276명으로 월 평균 458명이 감소하면서 전년(2019년) 대비 5,495명이 줄어들었다.
인구 순이동(전입-전출)으로 4,601명이, 자연감소(출생·사망)로 945명이 각각 감소했다.
이를 연령대별로 보면 50대 이하는 감소, 60대 이상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인구가 가장 많이 감소한 연령대는 30대로 전년대비 2,198명이 감소했고, 다음으로는 0~9세가 1,767명 감소, 10~19세가 1,629명 감소했다.
반면 인구가 가장 많이 증가한 연령대는 60대로 2,201명이 증가했고, 70대가 1,080명으로 다음을 차지했다.
30·40대 인구 감소는 0~9세 및 10대 인구 감소에 영향을 주었고, 그 원인은 타 지역 동반 전출과 출산율 감소 때문인 것으로 풀이됐다.
아울러 금년도 익산시 연령대별 인구 분포는 50대,40대,60대,20대 순으로 나타났다.
50대가 48,996명(17.36%)로 가장 높은 인구 분포를 보였고, 다음으로는 40대 41,935명(14.86%),60대 40,484명(14.34%).20대 36,202명(12.83%) 등이다.
또한, 익산시 인구 감소율은 전년대비 1.91%로 도내 시지역에서 가장 높았고, 정읍시(-1.84%), 김제시(-1.72%)가 그 다음을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