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아동문학회와 함께 하는 어린이시 읽기] 힘든 마스크

유형석(군산 금광초2)

유형석(군산 금광초2)

코로나를 피하려고

마스크를 썼다

우리는 너무 불편하다

 

마스크는 더 힘들겠다

사람들의 뜨거운 입김을

계속 먹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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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들어보지도 못한 괴상한 ‘코로나’라는 질병이 나타나 온 세상을 흔들고 있다. 뜨거운 날씨에도 마스크를 쓰다 보니 입술과 코가 뜨거워 어린 형석이가 고생이 많았다는 생각이 든다. 평소에 다른 친구들을 걱정해 주고 생각해 주는 형석이의 모습이 환하게 보인다. 뜨거운 입김을 먹는 ‘마스크의 고통’을 걱정하는 특별한 형석이의 마음에 우리 모두 마음 모아 칭찬의 박수를 보낸다. /하관윤(아동문학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