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아파트 청약 담첨자 절반 이상이 유주택자

전북지역 아파트 청약 당첨자의 절반 이상이 유주택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소병훈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북지역 아파트 청약 당첨자는 총 4591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유주택자는 2661명이었지만 집을 소유하지 않은 무주택자는 1930명으로 당첨비율이 42%에 불과했다.

집을 소유하지 않은 도민이 ‘내 집 마련’이란 꿈을 이루기 쉽지 않은 대목이다.

소 의원은 “무주택자들이 내 집마련이라는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정부가 국민 주거안정을 위해 설 연휴 전 발표할 주택공급대책에 지역별 상황을 고려한 대책이 발표되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