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고버섯 가공제품을 주력으로 하고 있는 머쉬라인㈜이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에 둥지를 틀었다.
익산시는 21일 머쉬라인㈜(대표 김병환)과 전라북도,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 국가식품클러스터 투자협약에 이어 분양계약까지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8일 육가공 전문기업 ㈜미담에 이어 올해 두 번째 분양계약이다.
머쉬라인㈜은 표고버섯을 최근 트렌드에 맞춰 사업화하기 위해 지난해 신규 창업한 기업으로, 칼슘이 풍부한 기능성 표고를 사용해 표고 장조림, 표고 간장 등을 전문 제조하고 있다.
이번 분양계약으로 총 3359.9㎡(1,018.1평) 부지에 약 31억원을 투자해 19명의 고용인원을 창출한다는 계획이며, 건강식품인 표고에 칼슘을 더한 기능성 표고를 원료로 한 식품 제조를 위해 공장을 설립할 예정이다.
특히 국가식품클러스터가 가지고 있는 원료 수급, R&D 지원시설, 인적 네트워크, 판로·수출 등 다각적인 지원 제도를 통해 해외시장 진출, 다양한 기능성 표고 기반 식품 개발 등을 통해 국내 농가의 소득을 증대시키고 첨단 농업 수출기업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침체된 취업환경과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헌율 시장은 “올해 들어 벌써 2개 식품기업이 투자협약과 동시에 분양계약을 체결하는 것은 식품클러스터 활성화에 청신호가 켜진 것”이라며 “국가식품클러스터에 투자를 결정한 머쉬라인㈜에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환영하며, 이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익산시 투자기업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