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지방도로 정비 분야 ‘전국 최고 평가’

행안부 주관 위험도로 구조개선 성과 평가에서 대통령상
타 기관과의 협업과 지역에 맞는 공법 적용으로 예산절감

무주군이 위험도로 구조개선 분야에서 전국 최고점을 받았다.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지방도로 정비사업 추진성과 평가결과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둔 것.

평가에서 무주군은 기존 산악도로 위험구간 정비 시 타 기관과의 업무협업과 지역특색에 맞는 신공법을 적용함으로써 탁월한 예산절감효과를 거둔 점이 부각됐다.

총 68억 원(국비 20억 포함)의 사업비가 투입된 대티 지구 위험도로 선형개량사업을 추진하면서 무주관내에서 준공한 타 기관의 보조기층재 잔량 약 3000㎡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약 6000만 원의 예산을 아낄 수 있었다. 또한 낙석위험 제거를 위한 특허공법(자재) 선정 후 조달청 2단계 경쟁 표준평가방식에 의한 구매방식 변경으로 약 6500여만 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거두기도 했다.

황인홍 군수는 “앞으로도 군민 생활터전을 보호하고 주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위험 산악도로 구조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우리 군의 레포츠 관광산업과 연계한 관광소득 증대에도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정안전부 평가는 전국 지자체별로 추진한 지방도로 정비 사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사업추진의 내실화, 계획수립의 적정성, 정부정책과의 부합도, 지자체의 관심도 등에 대해 항목별 관련서류 확인과 현장점검 등의 선정절차를 거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