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W미술관이 새해를 맞아 미술관과 함께했던 작가들의 기증 작품을 한데 모아 전시한다.
다음 달 28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 ‘JOURNEY with W’는 그동안 W미술관에서 개인전, 초대전, 기획전 등으로 인연을 맺은 작가들이 기증한 작품들을 선보이는 자리다.
이탈리아에서 활동하고 있는 로렌조 살라 작가를 비롯해 현재 국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김상태, 김정배, 박우일, 신정자, 이광진, 이중희, 이상훈, 이승우, 이효근 작가의 작품 총 13점을 만날 수 있다. 특히 로렌조 살라 작가는 2017년 W미술관에서 초대전을 열었는데, 당시 직접 제작한 작품들을 기증했다고 한다. 그는 인체에서 새로운 형체를 발견하고 만들어내는 실험적인 작업을 해오고 있다.
신주연 W미술관장은 “이번 W미술관 기획전을 통해 작가들의 예술 세계와 함께 문화의 향기를 느끼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작품을 기증해준 작가분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