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아동문학회와 함께 하는 어린이시 읽기] 겨울바람

양승빈(전주 지곡초4)

양승빈(전주 지곡초4)

겨울바람 겨울바람

겨울이 오는 소식을 알리는 겨울바람.

 

하얀 눈이 내리면 눈싸움

눈사람 만들기를 하겠지.

 

겨울바람아 겨울바람아

어디 가지 말고

겨울이 될 마중을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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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을 알리는 찬바람이 불어오니 벌써부터 설레나 봐요. 겨울에만 할 수 있는 놀이를 하고 싶은 마음이 가득해 보여요. 기후변화로 눈이 거의 내리지 않는 겨울이 안타까운지 바람에게 겨울 마중을 하라고 하네요. 이번 겨울에는 친구들과 눈사람을 만들고 신나게 눈싸움하는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울려 퍼지는 하얀 겨울이 되면 좋겠어요. /이창순(아동문학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