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벼랑 끝에 내몰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돕기 위한 ‘전주형 착한 선결제 캠페인’이 공공부문에 이어 지역 기업과 금융기관 등 민간으로까지 확대된다.
‘전주형 착한 선결제 캠페인’은 10만~30만 원을 미리 결제하고 나중에 쓰는 착한 소비운동으로, 오는 3월 31일까지 70여 일 동안 진행된다.
전주시는 27일 김승수 전주시장과 김성호일 국민연금공단 경영지원실장, 김상태봉 한국국토정보공사 경영지원본부장, 고성욱 휴비스 전주공장장, 부정필 전주페이퍼 인사총무팀장, 임동욱 유니온시티 대표이사, 홍성환 비나텍 상무이사, 임동식 하이트진로 전주지점장, 서한국 전북은행 수석부행장, 이진산 농협 전북지역본부 부본부장, 정경철 북전주세무서장, 장영철 전주세무서 체납징세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형 착한 선결제 캠페인’ 동참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을 통해 각 기업과 기관들은 전 직원이 ‘전주형 착한 선결제 캠페인’에 적극 동참하기로 뜻을 모았다.
또 시는 오는 29일에는 주민자치위원협의회와 통장협의회, 국제로타리3670지구, 국제라이온스협회전북지구, 국제와이즈맨 전북지구, 자율방범대 등 11개 민간·자생단체들의 동참을 유도하는 ‘함께해’ 챌린지를 추진한다. 11개 단체 소속 총 300여 개 하위단체 9400여 명은 단체별 달성목표금액을 정한 뒤 소속 단체 내에서 다음 주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선결제 캠페인에 동참한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선한 경제활동을 통해 벼랑 끝에 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삶을 지켜내고 지역경제를 살릴 수 있도록 ‘전주형 착한 선결제 캠페인’에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