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부흥을 꿈꾸는 익산 도약의 첫걸음으로 물의 도시 프로젝트가 올해부터 본격 추진됩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28일 기자회견을 열고 전주, 군산, 김제를 아우르는 명품 수변도시 조성 전략을 담은 이른바 ‘물의 도시 프로젝트’를 전격 공개·발표했다.
정 시장이 이날 밝힌 물의 도시 프로젝트는 만경강 수변을 비롯한 금강의 용안생태습지, 신흥공원 수변 조망권 확보 등 익산이 보유한 생태환경 적극 활용을 통해 익산의 미래가 담긴 자족형 프리미엄 물세권을 조성하겠다는게 핵심이다.
특히 이 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핵심 사업은 ‘만경강 수변도시 프로젝트’다.
인위적인 건설이 아닌 기존 수변을 활용해 시민들에게 가장 필요로 하는 자연친화적 수변 공간을 제공하는 동시에 청년·신혼부부에게 맞춤형 주거공간을 제공하고, 은퇴자들이 자립생활을 할 수 있도록 명품의 수변도시를 조성하겠다는 전략이다.
정 시장은 우선 “만경강 일대에 청년 신혼부부 맞춤형 주거공간 제공을 위해 6000여 세대의 공공주택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청년, 신혼부부를 위한 특별공급 물량으로 법적 기준비율인 20%를 넘어 50%까지 확대할 예정이고, 임대료 역시 기존 임대 시세보다 더 완화된 70~85%로 책정해 주거 안정 도모에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경제자립형 은퇴자 마을 조성을 위해 수익형 스마트팜과 태양광 등 입주자 참여형 수익모델을 도입하고, 대학병원과 연계한 의료시설 유치, 지역대학의 평생교육과 체육·보건시설을 이용할 있도록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등 노후 걱정 없는 삶을 보낼 수 있도록 꾸릴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정 시장은 “만경강 일대는 전주와 군산, 김제에 새만금을 아우르는 지리적 특성과 친환경적 요소를 보유하고 있어 미래 익산 주거 기능의 허파 역할을 충분히 감당할수 있을 것이다”면서 “이런 여건과 환경을 반영해 오랜 준비 끝에 마련한 물의 도시 프로젝트는 물이 없어 삭막한 도시, 갈증의 도시라는 지역 이미지를 떨쳐내면서 익산 새만금 메가시티의 광역적 거주 허브 기능 담당 등 1석 3조 이상의 효과를 거두게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