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창작 21작가상 이선유 시인

25일 수상 알려져… “시를 쓰고 읽는다는 것은 영혼에 밥을 주는 일”

이선유 시인

창작21작가회가 제1회 작가상 수상자로 이선유 시인을 선정했다.

이선유 시인은 1952년 충남 청양에서 태어났으며, 지난 2016년 <창작21> 신인상을 받으면서 등단했다.

시집으로 <초록의 무늬> 를 출간했으며, 시옷 동인과 창작21작가회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이 시인은 “시를 쓰고 읽는다는 것은 영혼에 밥을 주는 일이라고 누군가 말했다”며 “어느 때는 푸른 이마의 맨살을 허방처럼 만져지는 설렘으로, 흔들릴 때도 그늘 속을 걸을 때도 위로가 되고 삶의 의미가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길을 열어주시고, 분에 넘치는 영광을 주신 심사위원님과 창작21 선 후배 작가님들, 시로 맺어진 모든 인연들, 아낌없이 격려와 응원해 주신 분들과 함께 기쁨 나누고 싶다”며 “엎드려 겸허한 자세로 야윈 영혼에 밥을 주며, 하염없이 걸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시상식은 오는 3월께 서울 문화공간 온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