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우정청은 설 명절을 맞아 오는 16일까지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한다고 2일 밝혔다.
설날을 앞두고 소포 우편물이 폭주해 전주우편집중국에서 늦은 밤까지 우편물 특별소통 지원에 나섰다.
올 설은 코로나19 여파로 우체국쇼핑과 선물 등 전북지역 소포 우편물이 지난해보다 9% 증가한 120만 건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전북우정청은 2000여 명의 추가인력과 150대의 운송차량을 증차해 우편물이 적기에 소통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다만 오는 5일부터 15일까지 부패가 될 수 있는 우편물은 접수 제한되며, 비대면 배달에 대비해 전화번호를 기재해야 한다.
허원석 전북우정청장은 “완벽한 코로나19 방역과 동절기 종사원 사고예방 활동으로 고객의 소중한 설 선물이 안전하게 배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물량 폭주 등으로 일부 우편물 배달이 지연될 수 있으므로 고객들의 협조와 양해를 부탁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