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강소연구개발특구(이하 강소특구)사업이 돛을 올린다.
시에 따르면 올해부터 매년 국비 60억 원을 지원받아 특화분야인 친환경 전기차 부품소재의 연구개발과 기술이전 사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 추진될 강소특구 육성사업은 4개 분야 8개 과제다.
구체적으로 보면 △기술발굴 연계(양방향 기술발굴 연계·연구소기업 기술가치 평가) △기술이전사업화 △강소형 기술창업 육성(이노폴리스 캠퍼스 사업·엑셀러레이팅 지원) △강소특구 특화성장 지원(혁신네크워크 육성·지역특화기업 성장 지원·글로벌 역량강화)등이다.
현재 시와 기술핵심기관인 군산대는 사업화 기술발굴사업을 통해 지역 내 보유기술과 특허를 분석하는 한편 유망 공공기술 DB 구축, 연구소·첨단 기술기업 후보 발굴, 수요와 공급 매칭 기술이전 사전 조사 등 강소특구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연구개발특구법 개정으로 신기술 실증을 위한 규제특례가 가능해짐에 따라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자동차융합기술원·건설기계부품연구원 등 군산 강소특구 내에 소재한 공공 연구기관의 신기술 실증특례 수요기술이 적극 발굴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강소특구의 핵심은 지역이 주도하는 혁신 생태계 조성에 있다”면서 “산업 생태계의 허리를 튼튼히 만들기 위해서는 기술력이 탄탄한 중소·중견기업의 육성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어 “연구소기업이 창업 초기부터 스타기업으로 성장하기까지 단계별 맞춤형 지원전략을 수립하고 기술사업화 자금·세제혜택·규제특례 등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통해 더 많은 기업이 입주해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군산 강소특구는 향후 5년간 맞춤형 기술사업화 등의 특구 육성사업으로 기술이전 100건, 기술창업 50개, 연구소기업 55개와 609명의 일자리 창출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