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농어촌 초고속 통신망 고도화 사업추진

군산시는 정보화 이용격차 해소를 위해 디지털 접근성이 취약한 농어촌 마을에 초고속 통신망 고도화 사업을 추진한다.

‘농어촌통신망 고도화 사업’은 정부의 디지털 뉴딜 사업의 일환으로, 인터넷 수요가 적어 초고속망 설치가 곤란한 지역에 국비를 지원받아 초고속인터넷망을 구축하는 것이다.

통신사와 협약해 마을 중심부까지 광케이블과 통신주·광단자함 등 통신 설비를 구축함으로써 농어촌 주민의 디지털 이용환경을 개선하는데 목적이 있다.

지난해 시는 도서 1개, 농촌마을 6개 등 7개 마을에 100Mbps급 초고속인터넷망 구축을 완료했으며 올해는 9개 마을을 대상으로 이 사업을 시행한다.

올해 사업대상 지역은 옥구읍 척동·회현 구율·회현 구복·서수 오일문화·서수 하용전·대야 동오산리·옥서 산동·개정 원발산 등 농촌 8개 마을과 옥도 관리도리 등 도서 1개 마을 이다.

이에 따라 그동안 상대적으로 디지털 문화에 소외됐던 소규모 농어촌에서도 초고속 인터넷을 통한 고화질 IPTV 시청은 물론 학생들이 저명강사 인터넷 강의를 들을 수 있게 됐다.

서경찬 군산시 자치행정국장은 “최근 온라인 수업, 재택근무, 각종 행사 및 회의 등이 온라인 화상회의로 바뀌고 있다”며 “코로나19 이후 온라인 시대로의 전환에 발맞춰 농촌 마을의 디지털 접근성 강화를 위해 앞으로도 초고속인터넷망 보급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