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장애인복지 13억 증액 ‘더욱 촘촘하게’

장애인연금·일자리·복지시설·바우처 사업 등 보강

완주군이 올해 장애인복지 사업에 전년대비 13억 원(5%)이 늘어난 266억 원의 예산을 배정, 더욱 촘촘한 복지정책이 기대된다.

장애인연금·장애수당·의료비 지원 등에 58억 원이 배정됐으며, 장애인일자리지원에 8억 원, 장애인복지시설 운영 및 기능보강사업 등에 136억 원, 장애인 활동지원·발달장애인 바우처사업 등에 64억 원이 배정됐다.

장애인연금 수급자에 대한 지원금액이 25만원에서 최고 30만원으로 인상됐으며, 장애인일자리사업 통해 장애인 65명이 취업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오는 7월부터 전면 시행되는 법정 근로시간 주52시간제에 대비한 조치로, 장애인거주시설 생활지도원 교대 인력이 지원되고 CCTV도 설치된다. 기능보강사업인 체험홈 설치, 화재안전성능 보강, 동절기 대비 난방기기 지원도 이뤄진다.

또, 시설에서의 인권침해예방·안전성 보장 및 시설 환경 개선 향상으로 생활인 및 종사자의 처우가 개선된다.

장애인활동지원도 올해부터 65세 이상 장애인활동지원 수급자가 장기요양으로 전환돼 현재 수급 중인 활동지원에 비해 급여량이 크게 감소하는 경우, 장기요양과 함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발달장애인 주간·방과후 활동서비스 제공 기관도 기존 각 1개소에서 2개소로 추가 지정, 발달장애인의 돌봄 부담이 줄어든다.

이외에도 재가장애인을 위한 찾아가는 이동목욕서비스, 유선방송비 등을 지원하며, 장애인 인식개선·역량강화 사업 및 장애인 동행복지도 강화한다.

박도희 사회복지과장은 “앞으로도 장애인들이 자립과 자활을 통한 사회참여를 확대하고, 함께 소통하며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시책을 적극 발굴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