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민통합위원회 구성… 위원장에 임채정 김형오

박병석 국회의장이 3일 국회에서 열린 국회국민통합위원회 위촉식에서 김형오 전 국회의장, 임채정 전 국회의장 등 참석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통합을 위한 입법과제를 모색할 국회의장 직속 국민통합위원회가 3일 구성됐다.

국민통합위원회는 이날 바로 위원장 위촉식을 갖고, 1차 전체회의를 진행했다.

공동위원장은 임채정 전 국회의장(17대 후반기)과 김형오 전 국회의장(18대 전반기)이 맡았다. 3개 분과(정치, 경제, 사회)위원 23인은 각계의 추천과 여야 교섭단체 추천을 통해 선정했다.

위원회는 올 7월 초까지 분과별 제안을 정리하는 중간보고회를 거쳐 9월 말 최종보고에 착수할 계획이다. 아울러 오는 11월 말까지 전체회의를 통해 입법 과제를 선정할 예정이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대전환의 시대에 변화의 방향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절실하다“면서 ”실사구시의 정치로 국민 통합을 이뤄야한다”며 국민통합위 운영 계획을 밝혔다.

박 의장은 또 “국민 통합과 격차 해소는 시대적 과제”라며“위원회가 국민의 다양한 의견을 녹여내는 용광로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