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전주덕진경찰서 덕진지구대에서 폭행사건과 관련해 조사를 받던 30대가 코로나19 감염 의심 증세를 보여 지구대가 폐쇄되는 소동이 벌어졌다. 검사 결과 이 30대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
전주덕진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께 폭행 사건과 관련해 조사를 받으러 덕진지구대를 찾은 A씨(30대)가 상처 치료를 위해 병원 진료를 요청했고, 병원으로 이송하는 과정에서 A씨의 체온이 37.2도로 측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찰은 이날 오전 6시부터 해당 지구대를 폐쇄했으며 당시 지구대에 근무했던 경찰관 전원을 격리조치했다. 지구대 문은 A씨의 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확인된 후에 다시 열렸다.
한편 경찰은 A씨가 다른 범죄로 수배 중인 것을 확인하고, 전주지검 군산지청으로 신병을 인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