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심한 시각 문이 잠기지 않은 농가를 대상으로 금품을 훔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남원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A씨(60대)등 3명을 구속했다고 7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남원에서 총 10차례에 걸쳐 1400여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농가에서 문단속을 철저하게 하지 않는 점을 악용, 잠겨있지 않은 창문이나 현관문, 뒷문 등으로 침입해 이 같은 범행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모두 22곳에 침입했지만 12곳에서는 사람이 있는 것을 확인하고 범행을 실행에 옮기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