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설 명절을 앞두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장보기 행사를 개최했다.
유진섭 시장을 비롯한 정읍시 공무원들은 8일 샘고을, 연지, 신태인 3개 전통시장을 방문해 설 장보기 행사를 펼쳤다.
유 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소비 부진과 대형마트 등에 밀려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을 위로·격려하고 시장을 방문한 고객들과 덕담을 나눴다.
이어 미리 구매한 ‘정향누리 상품권’으로 지역 농산물과 설 명절에 사용할 제수용품 등을 구매했다.
특히 장보기 행사를 통해 구입한 물품들은 노인·장애인시설 등 사회복지시설 4개소에 전달하며 따뜻한 설 명절 만들기에 앞장섰다.
이와관련 시는 2월 1일부터 10일까지를 전통시장 활성화 기간으로 정하고 온누리·정향누리 상품권을 활용한 장보기 운동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시장을 만들기 위해 시장 내 방역소독과 위생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유진섭 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소상공인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공직자들은 시민들과 함께 전통시장 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