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체납지방세 모바일 전자고지(안내) 시스템을 도입한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해 무인·비대면 중심의 디지털 전환이 일상생활 전반으로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납세편의 및 종이 사용량 절감, 공직사회 디지털 업무환경 전환 취지에 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는 공공기관이 기존에 우편으로 발송하던 각종 고지·통지서를 통신 3사의 휴대폰번호를 활용해 모바일로 발송하는 것을 말한다.
이 서비스가 시작되면 모바일 시대에 맞춰 납세자의 알 권리를 보호하는 한편 1인·맞벌이 가구의 고지서 수령의 불편과 종이 우편물의 개인정보 노출 우려를 해소하고 우편 발송 등의 비용도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향후 지방세시스템 연계 및 보안성 검토 등을 거친 뒤 시범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며, 정식 운영은 오는 7월부터 시작된다.
서경찬 군산시 자치행정국장은 “대다수인 성실납세자가 편리하고 쉽게 지방세를 안내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납세자의 권익 보호에 만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