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여성·사회복지단체와 어린이집 운영자들도 ‘전주형 착한 선결제 운동’에 동참,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골목상권과 지역경제가 살아날 수 있도록 힘을 보탠다.
전주시는 8일 모래내시장과 신중앙시장에서 김승수 시장과 지역 사회복지단체와 여성단체, 어린이집연합회 등 21개 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착한 선결제 캠페인 동참 선언식을 개최했다.
선언식에 이어 단체 회원들은 지역 전통시장에서 전주사랑상품권을 활용해 장보기 행사와 착한 선결제 캠페인을 벌였다. 참여 후에는 전주시 착한 선결제 캠페인 홈페이지(good.jeonju.go.kr)에 인증하기도 했다.
지난달 20일 시작해 오는 3월 31일까지 진행되는 전주형 착한 선결제 캠페인은 10만~30만 원을 미리 결제하고 나중에 쓰는 소비운동으로, 착한 선결제 캠페인 홈페이지 집계 결과 8일 오후 1시 30분 기준 5331명이 참여했다.
시는 민간단체와 동별 자생단체에 이어 복지단체까지 참여함에 따라 전주형 착한 선결제 운동이 더욱 확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승수 시장은 “착한 선결제 캠페인을 통해 선 지급된 자금은 위기에 처한 소상공인들의 숨통을 틔워줄 것”이라며 “지역의 여성·사회복지단체와 어린이집연합회의 적극적인 동참이 벼랑 끝 민생경제를 살리는 데 큰 디딤돌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