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이 영농환경개선과 주민소득 향상을 위해 농업생산기반시설 확충에 나선다.
9일 고창군에 따르면 올해 ‘기계화 경작로 확·포장’ 등 영농 기반시설 확충에 293개 지구 85억원의 예산이 집중 투입된다.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집중호우와 극심한 가뭄의 반복으로 인한 어려운 농업여건 개선이 핵심이다.
주요 사업으로 △기계화경작로 확·포장 22억4000만원(16㎞, 57개 지구) △대장지구 배수개선사업 5억원(수혜면적 74.3㏊) △경지정리지구 유지관리사업 39억원(212개 지구) △가뭄대책사업 2억6000만원(5개 지구) △수리시설개보수 12억원(14개 지구) △상하 송라지구 밭기반정비 1억원 △한발(극심한 가뭄) 대비 용수개발사업 3억원(3개 지구) 등이다.
군은 영농기 전 저수지, 양수장 등 주요 시설물을 사전 점검해 봄철 농업용수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주민들의 영농환경개선을 위해 영농기 이전 본 사업 마무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농업생산기반시설 확충사업을 적극 추진해 고령화와 인력부족으로 어려운 지역 농촌에 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