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올해 안정적 영농활동을 위한 기반 마련에 중점 투자한다.
전북도는 농업생산기반시설 16개 사업에 2488억 원을 확보했으며, 상습침수지역 해소와 농업용수 공급능력 확대, 시설물 관리와 영농편의 증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집중호우 시 상습적으로 침수가 발생하는 농경지의 농작물 침수피해 방지 사업(배수 개선, 농지 범용화)과 가뭄이나 물 부족으로 영농활동에 불편을 겪는 지역의 농업용수 확보·공급(다목적 농촌 용수개발, 농업용수 이용체계재편, 농업 용수관리 자동화) 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주요 기반시설물에 대한 안전과 유지관리 강화를 위해 저수지, 양·배수장, 용·배수로 구조물화 등 시설물 현대화 등도 추진한다.
영농기반 시설이 취약한 지역을 대상으로 대구획 경지정리사업(8건, 100억 원), 밭 기반 정비사업(7건, 10억 원), 논의 밭작물 재배기반 지원사업(10건, 30억 원) 등도 추진하면서, 영농 편익 증진 및 품질개선 등 농촌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재용 전북도 농축산식품국장은 “기후변화와 더불어 논에서의 재배작물이 다양화되는 농업환경 변화에 대응한 농업기반시설 확충은 필수적”이라며 “앞으로도 농업인들이 가뭄·호우 등 기상재해에 대응하고 보다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