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설 연휴 코로나19 추가 발생

지난 설 연휴 동안 남원시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늘었다.

이로써 가족, 지인 간 이동이 많은 시기 추가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남원시는 14일 “이번 설 명절기간 지역 내에서 5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해 코로나19에 감염된 누적 확진자 수가 총 46명이다”고 밝혔다.

먼저 남원 42번(전북 1068번), 남원 43번(전북 1069번) 확진자는 가족으로 지난 4일과 5일 부모님 집을 방문했다가 타지역 밀접접촉자로부터 6일과 7일 각각 코로나19 증상이 발현돼 10일 검사를 실시해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남원 42번, 43번 확진자 발생과 관련해 검사를 진행한 결과 남원 44번(전북 1073번) 확진자는 남원 43번 확진자의 밀접접촉자로 11일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해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남원 45번(전북 1075번) 확진자는 남원 42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남원 46번(전북 1076번) 확진자는 남원 45번 확진자의 동거 가족으로 최종 확진 판정을 받고 격리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이다.

시에서 남원 확진자들과 관련해 접촉자들을 검사한 결과 현재까지 모두 음성이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코로나19 발생에 따라 남원 인월시장은 지난 12일부터 상황 안정시까지 임시 휴장에 들어갔다.

남원시 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 증상이 있을 경우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아야 한다”며 “타지역 가족, 지인 간 만남을 최소화하고 5인 이상 소모임 금지, 불필요한 외출을 자체하는 등 생활 속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