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고창군에 따르면 민선 7기 고창군의 다양한 정책사업 중에 ‘고창사랑상품권(지역화폐)’의 주민 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군은 (주)케이티씨에스에 의뢰해 고창군민 652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0일부터 26일까지 진행한 ‘민선7기 고창군 군정운영 방향 및 만족도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군민 10명 중 7명 이상(79.5%)이 가장 만족도 높은 시책으로 ‘고창사랑상품권·높을고창카드’를 꼽았다. 고창사랑상품권은 군민의 89.7%가 ‘잘알고 있다’에 응답해 인지도 측면에서도 가장 높았다.
특히 ‘농기계배달서비스(67.4%)’, ‘농민수당(61.5%)’, ‘높을고창 브랜드(59%)’ 등 정책 만족도 상위권을 ‘농생명 시책’이 차지하면서 군민과 함께하는 농생명식품수도 고창의 진정성이 빛났다.
향후 최우선 정책부분에 대한 질문에서도 ‘농민수당 지급(31.5%)’이 가장 많았다. 고창군은 올해 어가와 양봉농가에도 농어민수당 지급을 확대하고, 향후 법제화를 통한 정부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어 ‘고창 기업유치와 산업단지 정상화(24.5%)’에도 많은 주민들이 관심을 보였다. 앞서 군은 수년간 풀밭으로 변해 군민들의 마음을 애태웠던 고창일반산단의 유치권을 해결하고, 육가공업체·즉석밥 제조업체 등의 기업유치를 통해 식품산단으로 도약하고 있다.
고창군이 코로나19 대응을 잘하고 있어 만족스럽다는 군민은 88%의 비중을 차지했고, 100점 환산 시 89.92점의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다. 연령대가 높을수록, 남성대비 여성층이 고창군의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만족도에 호평을 보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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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상 군수는 “그간 솔선수범해 코로나19 방역의 모범이 돼 주신 군민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며 “민선7기 한반도 첫수도 고창에 대한 군민들의 관심도를 정책에 잘 반영해 일상회복과 경제도약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