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의 한 저수지에서 현직 경찰관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5일 전북경찰청과 전주완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55분께 김제시 금산면의 한 저수지 인근에서 A경위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타살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은 점 등에 비춰볼 때 신변비관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숨진 A경위는 유서를 따로 남기지 않았지만 숨지기 전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취지의 문자를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전주 모 지구대 소속인 A경위는 직원들과의 관계도 좋았으며, 전날 주간근무를 잘 마쳤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경위의 행적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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