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치매환자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거주·건강 상태 등 전주조사 실시

코로나19 상황이 계속되면서 치매환자 돌봄 공백이 우려되는 가운데 완주군이 치매환자들의 생활 실태 전수조사에 나섰다. 완주군이 이달 말까지 진행하는 치매환자의 건강 상태, 돌봄 환경 등 생활실태 전수조사 대상은 완주군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치매환자 2700여명이다. 전화와 사회보장정보시스템을 활용하거나 대상자 가정을 조사원이 직접 방문해 심층 상담하는 등 방식으로 이뤄진다.

주요 조사내용은 치매환자의 거주 상태, 동거 형태, 의료보장, 소득수준, 장기요양, 보훈대상 여부 등이다.

완주군은 이번 조사를 통해 획득한 자료로 치매안심통합관리시스템의 데이터 정보를 갱신, 향후 치매환자 돌봄 환경에 맞는 실질적이고 효율적인 공적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치매어르신에 대한 관리가 절실히 요구된다”며 “치매어르신들의 생활실태를 조사하고 건강을 수시로 확인해 코로나19로 인한 돌봄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