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전주 통합론, 선거용 돼선 안돼”

정종윤 의원, 제257회 임시회 5분 발언서 비판

정종윤 의원(구이.상관.소양)이 16일 개최된 제257회 완주군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발언을 통해 최근의 ‘완주·전주 통합론’을 강하게 비판했다.

정 의원은 “그간 완주·전주 통합론이 주민의 복지나 삶의 질 향상의 측면이 아닌 정치인들의 선거용 이슈로 악용돼 왔다”며, “세 차례에 걸친 통합시도가 번번이 무산됐지만 그 과정에서 군민들만 많은 상처를 입었다”고 지적했다. 또, 완주군민의 의사가 반영되지 않은 행정통합 논의는 군민과 도민, 정치권의 갈등만 증폭시킬 뿐이라고 했다.

이어 “완주는 문화, 복지, 교육, 산업 등 여러 분야에서 꾸준히 성장하고 있고, 도농복합도시로서 충분한 자족 기능을 갖췄다”며 “완주·전주 행정구역 통합으로 인해 군민들에게 이득이 되는 점이 무엇인지를 따지고 살펴서 군민을 설득하는 게 순리다. 정치적으로 악용되는 통합논의에 대해 의회와 집행부가 적극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