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부귀보건지소&능금진료소 그린리모델링 사업 추진

진안군은 산하 기관인 부귀보건지소와 능금보건진료소 2개소에 대해 그린리모델링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2개소 리모델링 사업은 한국형 뉴딜정책의 일환으로 정부(국토교통부)의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사업 공모를 통해 선정돼 진행하게 됐다.

국토교통부가 공모로 추진하는 이 사업은 어린이, 노약자 등 취약계층이 주로 이용하는 곳으로 준공 후 15년 이상 경과된 공공건축물이 그 대상이다. 이 사업은 기후변화에 대비한 노후 건축물의 에너지 성능을 향상시키고 실내 공기질을 개선하자는 취지로 추진된다.

이번 사업에는 총 4억 78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사업이 마무리되면 부귀보건지소와 능금보건진료소 2개소는 고성능 창호, 단열재, 외벽단열 등이 설치된 ‘그린 건출물’로 거듭날 전망이다. 이 사업은 그린리모델링 센터로 지정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추진하며 이번달 중으로 실시설계 용역과 입찰을 거쳐 오는 6월 준공된다.

이임옥 보건소장은 “사업이 완료되면 부귀보건지소와 능금보건진료소는 에너지 효율이 한껏 향상된 공간에서 고객을 맞을 것으로 본다”며 “쾌적한 환경에서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주민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