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과의 직접 접촉이 일상인 본청과 읍·면 민원실 운영에서 민원 고객에 대한 최고의 서비스는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이따금 서비스 불만 등을 내세워 ‘항의’와 ‘갑질’을 하고 나서는 민원인을 이해시키고 진정시키는 일도 소홀히 할 수 없는 일. 행정기관 민원실이 실내 분위기를 부드럽게 하는 식물은 물론 책과 커피, 혈압기 등을 곳곳에 배치해 놓는 것은 민원 고객의 정서적 안정을 위한 조치다.
18일 완주군청 종합민원실 관계자는 “군민 행복민원실 운영을 위해 민원실 한 켠에 작은영화관, 북카페, 건강측정코너 등을 운영하고 있다.”며 “올해는 새롭게 미니갤러리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민원실 내에 조성된 쉼터에 미니갤러리를 추가, 민원 고객들이 대기하는 시간에 그림이나 사진 등을 감상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강화한다는 것.
또, 부동산 취등록 민원사무를 비롯해 자동차등록말소, 임시운행허가, 차량취득세, 부동산취득세 및 건축허가 등 복합민원을 한 번의 방문으로 처리할 수 있는 원스톱방문 민원창구와 민원후견인제를 운영, 고객이 보다 편안하게 민원업무를 볼 수 있게 최대한 배려한다.
민원처리 사전예고제, 민원처리 마일리지제 등을 통해 민원처리를 편리하고 신속하게 처리하고, 민원담당자 힐링 프로그램도 운영해 민원 담당공무원 심리상담 및 치유를 돕는다. 자칫 발생할 수 있는 민원 처리 착오 및 지연에 따른 보상 제도를 운영해 민원인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만약의 피해는 보상받을 수 있도록 한다.
완주군 민원실은 노약자와 장애인을 배려하는 민원 도움벨방, 드라이브스루 도움벨방 서비스 등 민원편익 서비스를 펴 행정안전부 각종 평가에서 지난해까지 4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