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형 일자리 ‘청신호’… 민간 투자유치 성공, 업무협약 등 잇따라

최근 명신 ‘한국투자프라이빗에쿼티㈜’ 550억 원 규모 투자유치 성공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전북도, 상생형 일자리 참여기업 지원 및 지역사회 발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산업부 공모가 진행 중인 전북 군산형 일자리에 대한 성공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앵커 기업인 ㈜명신에 민간 투자유치 성공 소식이 전해져왔고, 최근 한국자산관리공사와 전북도가 상생형 일자리 참여기업 지원 및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하면서다.

실제 전북 군산형 일자리는 단순 지정에 그치는 것이 아닌 진정한 성공을 위해서는 지정 이후 원활한 사업 추진이 필수적이다. 특히, 전기차 생산 대수와 인력 고용 규모 등에 있어 앵커 기업으로 꼽히는 명신의 성공 여부가 주요하다.

최근 군산형 일자리와 관련해 잇따른 긍정적인 호재가 생기면서 이번 달 말 예정된 지정에 더해 안정적인 추진도 기대되는 시점이다.

18일 전북도 등에 따르면 최근 ㈜명신이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기업구조혁신지원센터를 통해 ‘한국투자프라이빗에쿼티㈜’로부터 550억 원 규모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상생형 일자리 참여기업에는 현재 ㈜명신을 필두로, ㈜에디슨모터스, ㈜대창모터스, ㈜엠피에스코리아 등 전기자동차 완성차 업체 4개사와, ㈜코스텍 부품업체 1개사가 참여한다.

이 중에서 우선 ㈜명신이 캠코 기업구조혁신지원센터를 통해 한국투자프라이빗에쿼티㈜로부터 550억 원 규모의 민간자본 투자유치에 성공하면서 자금공급 등 기업경영에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된다. 나아가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이날 한국자산관리공사와 전북도가 전북도청에서 ‘전북 상생형 일자리 참여기업 지원 및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전북 도내 기업들이 캠코의 기업구조혁신지원센터를 통해 민간자본 투자를 유치해 기업의 경영 정상화와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등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전북도는 캠코의 기업 지원과 사회공헌 활동을 행정적으로 지원하고, 캠코는 전라북도 상생형 일자리 참여기업의 민간 자본투자 연계를 지원하기로 하면서 도와 캠코, 기업 등 지역사회 전반이 함께 공동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민간 투자자가 투자 타당성이 있다고 판단하는 경우 캠코의 기업구조혁신지원센터를 통해 상생형 일자리 참여기업뿐만 아니라 그 외의 기업에도 민간 투자를 연계할 계획이다.

송하진 도지사는 “이번 업무협약은 전북의 일자리 참여기업이 민간 자본투자를 유치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기업이 더욱 성장할 수 있는 확고한 기반이 다져질 것으로 기대되고, 도와 캠코, 기업 등 지역사회 전반의 상생과 발전을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