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지역에서 주말 동안 코로나19 기존 확진자와 접촉으로 2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남원시는 21일 “지난 주말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추가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에 따르면 남원지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53명으로 집계됐다.
남원 52번(전북 1116번) 확진자와 53번(전북 1125번) 확진자는 두통 등 코로나19 증상이 발현돼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52번 확진자는 자가격리 중 확진으로 역학조사 중이며, 53번 확진자의 경우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전주 소재 PC방에서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모두 설 연휴 이후 타 지역 방문 및 접촉으로 추가 감염된 사례로 알려져 보건당국은 현재 추가 확진자의 이동동선에 대해 전라북도에 핸드폰 GPS 및 카드사용내역 조회를 요청했다.
이후 확인된 동선에 대해서는 소독 조치할 예정이다.
남원시 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으니 증상이 있으면 즉시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아야 한다”며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 추세에 있으니 불필요한 외출은 삼가고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방역수칙을 꼭 준수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